코빗은 가상자산 실전투자리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코빗 창사 이래 처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5일 사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27일 0시부터 정식 리그가 개최된다. 코빗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리그 참가하기’ 버튼을 누르고 개인정보 수집·공개에 동의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빗 실전투자리그에서는 매주 월요일 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주간 실현 수익률 순위를 매긴다. 여기서 실현 수익률은 실제 가상자산 투자로 벌어들인 이익을 매각해 매도 금액이 원화 10만 원 이상인 투자자들 원화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코빗은 리그 주차별 상위 100명에게 코빗에서 가상자산 투자 시 사용할 수 있는 원화 포인트를 시상한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각각 상금 20만 원, 10만 원, 5만 원이 주어진다. 100위 안에 든 전원에게는 5000원이 지급된다. 상위 100명 프로필을 클릭하면 해당 주차에 그들이 주로 거래한 가상자산 내역 3종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리그가 코빗 투자 고수의 전략을 분석하고 따라할 수 있는 소셜 트레이딩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실전투자리그는 모의투자가 아닌 원화로 실제 매도 투자자의 수익률을 따지기 때문에 고객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코빗 실전투자리그를 상시 운영으로 확대해 수익률 경쟁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정보 교류로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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