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이 유럽 은행 최초로 유로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스탬프를 통해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코인벌티블(EURCV)을 발행한다. EURCV는 은행 이용자가 유로화로 매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 마크 스텅제 소시에떼 제네랄 최고경영자(CEO)는 “EURCV는 디지털 채권·자산 거래 정산을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돼 가상자산 영역에서 은행의 역할과 유로화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는 이미 EURCV로 소시에떼 제네랄의 디지털 녹색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시에떼 제네랄의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과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 발효 예정인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법안(MiCA)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가상자산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가상자산 자회사 폭쥬는 지난 7월 프랑스 현지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 박지현 기자
- claris@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