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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XRP·AVAX 편입··· 보유 펀드 조정

출처=셔터스톡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주요 가상자산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대표 펀드로 알려진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 ‘그레이스케일 디파이 펀드(DEFG)’,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펀드(GSCPxE)’의 코인별 가중치를 수정했다.



우선 그레이스케일은 GDLC에 리플(XRP)과 아발란체(AVAX)를 편입하는 대신 폴리곤(MATIC)를 매각했다. XRP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랩스의 법정 공방으로 2021년 1월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됐었다. 이번 재조정에 따른 GDLC의 주요 편입 비중(1월 4일 기준)은 비트코인(BTC) 69.15%, 이더리움(ETH) 21.90%, 솔라나(SOL) 3.65%, XRP 2.54%, 카르다노(ADA) 1.62%, AVAX 1.14%이다.

DEFG 포트폴리오에서는 커브다오(CRV) 토큰을 제외했다. DEFG는 현재 유니스왑(UNI) 41.11%, 리도(LDO) 23.90% 메이커다오(MKR) 13.39%, 아베(AAVE) 12.63%, 신세틱스(SNX) 8.97%를 보유 중이다.

GSCPxE 펀드는 여전히 MATIC을 담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SOL 44.54%, ADA 19.77%, AVAX 13.89%, 폴카닷(DOT) 9.75%, MATIC 8.25%, 코스모스(ATOM) 3.80%로 이뤄져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오는 10일 그레이스케일 BTC 신탁(GBTC)의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신청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블랙록, 피델리티 등 총 14곳의 자산운용사가 SEC의 BTC 현물 ETF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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