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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두 번째 반감기 지났다···가격 10% 하락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캐시(BCH)가 두 번째 반감기를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5분(UTC, 세계표준시) BCH의 84만번째 블록에서 절반으로 삭감된 채굴 보상이 처음 확인됐다. 바뀐 보상은 기존 6.25BCH(약 3744달러·약 503만 원)에서 절반 줄은 3.125BCH(약 1872달러·약 251만 원)다. BCH는 앞선 2020년 4월 8일에 첫 반감기를 맞은 바 있다. 이전까지 채굴 보상은 12.5BCH(약 7489달러·약 1,007만 원)였다.



채굴 보상 감소로 인한 채굴자 이탈도 확인됐다. 한 X(옛 트위터) 사용자는 “많은 BCH 채굴자들이 반감기에 앞서 비트코인(BTC)으로 채굴 종목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반감기 전후로 가격 변동도 나타났다. BCH 가격은 반감기 전 3개월 동안 147.85%, 직전 한달간 24%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반감기 발생 하루 전부터 10% 가까이 급락하며 현재 6만 6330달러(약 89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390만 달러(약 52억 4901만 원)의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중 330만 달러(약 44억 4147만 원)가 매수 포지션으로 매도 포지션은 56만 9540달러(약 7억 6654만 원)를 차지했다.

한편 선물 무기한 계약 미결제약정(OI)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BCH 선물 무기한 계약 OI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고치인 7억 875만 달러(약 9539억 662만 원)에 도달, 지난 3일에는 7억 9923만 달러(약 1조 756억 8365만 원)를 기록했다.

BCH는 BTC의 한계인 확장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고안된 가상자산이다. 블록 사이즈를 1메가바이트(MB)에서 8MB로 확대해 BTC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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