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 트래블룰 솔루션 합작법인 코드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개최한 민간 부문 협의 포럼(PSCF)에 한국 민간 대표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FATF PSCF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유엔 마약 범죄 사무소(UNODC)에서 개최됐다. FATF PSCF는 자금세탁방지 등을 위한 정부와 민간 부문의 연례행사로 새로운 금융 범죄 위험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이날 포럼에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분야(AML/CFT)에서 국제적인 협력과 논의를 주도하는 전세계 정부·민간 부문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드는 트래블룰 솔루션사로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과 같은 신기술 영역의 규제 발전을 위해 참여했다. 현재 코드의 트래블룰 솔루션은 전세계 35개국 83개사에서 채택됐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앞으로도 FATF 및 UNODC와 같은 국제 기구와의 협력과 교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번 FATF 권고안 개정 작업에 한국 및 글로벌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 향상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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