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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청산 급증에 7만2000弗로↑···"호재 더 남았다"

출처=셔터스톡


가상자산 시장 내 변동성으로 청산이 급등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2000달러(약 9750만 원) 위로 올랐다. 이에 다수 호재가 겹치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가격 변동으로 하루 동안 1억 5200만 달러(약 2060억 원)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중 1억 700만 달러가 매도 포지션, 4700만 달러(약 637억 원)가 공매도였다. 이에 BTC 가격은 약 3.8% 오르며 동부표준시(ET) 기준 오전 5시 25분에는 7만 2073달러(약 9769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상위 30개 가상자산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GM30 지수는 2.85% 상승, 152.67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가 BTC의 지속적인 강세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달 20일로 예상되는 BTC 반감기 역시 BTC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이밖에 시타델, 골드만삭스 등의 전통 금융사들이 블랙록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지정참가회사(AP)로 합류하면서 호재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 오디널스 시장 내 거래 활동도 BTC 강세 전망에 힘을 싣는다. 최근 비트코인 오디널스 거래량은 노드몽키스 펍스 등의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네트워크 내 NFT 거래량이 감소한 것과 상반되는 추세다. 크립토 슬램의 데이터에 따르면 NFT 컬렉션 판매량 순위에서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오디널스를 기반으로 한 NFT 컬렉션 ‘분류되지 않은 비트코인 오디널스 패치’와 ‘노드몽키스’의 매출은 각각 51%, 65% 상승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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