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3 지갑 솔루션 ‘케플러’를 연동한다고 8일 밝혔다.
케플러는 코스모스 기반 토큰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이다. 2022년 출시 이후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개발자들이 사용 중이다.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거래(트랜잭션) 수수료가 특징이다. 또한 인터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프로토콜을 활용해 약 180여 개의 코스모스 체인 간 경계를 허물어 상호 운용성을 증대시켰다.
엑스플라는 케플러 지갑의 네이티브 체인 지원을 통해 더욱 이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케플러 지갑 네이티브 체인은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되는 서제스트(Suggest) 체인과 달리 모든 플랫폼 환경에서 간편하고 통합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엑스플라 이용자들은 케플러 지갑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버전에서 엑스플라 거버넌스에 참여하거나 예치(스테이킹) 관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조쉬 리 케플러 대표는 "케플러는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갑”이라며 “글로벌 엑스플라 이용자들에게 이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이번 케플러 지갑 지원은 엑스플라가 지향하는 이용자 접근성 향상의 일환”이라며 “어디서나 간편한 유저 경험을 선사해 글로벌 메인넷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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