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4일 오후 1시 12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37% 하락한 883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71% 내린 477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409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82% 내린 81만 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93% 내린 17만 7300원이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8% 하락한 6만 2782.6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35% 내린 3398.65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3% 하락한 0.9994달러, BNB는 2.38% 내린 575.65달러다. SOL은 6.43% 하락한 126.1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000억 달러(1528조 3126억 원) 증가한 2조 2900억 달러(3181조 6691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내린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한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인베스코·갤럭시가 전일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S-1 승인은 현물 ETF가 미국 증권시장에서 정식 거래되기 전 거치는 마지막 단계다.
수정된 서류에는 수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반에크의 자료에 따르면 ETH 현물 ETF의 수수료는 0.20%로 경쟁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수수료(0.19%)와 비슷하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의 수수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반에크가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면서 블랙록도 최소 30bp 이하의 수수료를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ETH 현물 ETF는 미국 독립기념일 전인 7월 첫째 주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5월 SEC는 주요 자산운용사가 ETH 현물 ETF를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바 있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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