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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BTC·ETH 100억弗 옵션 만기 도래···강세 복귀할까

27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7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1% 하락한 8610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7% 상승한 477만 3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41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2% 상승한 80만 9500원, 솔라나(SOL)는 0.31% 내린 19만 39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51% 하락한 6만 984.3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44% 하락한 3380.06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4% 내린 0.9993달러, BNB는 1.13% 내린 5738.80달러다. SOL은 0.81% 하락한 137.3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800억 달러(약 1500조 6600억 원) 증가한 2조 2600억 달러(약 3140조 27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내린 4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번 주 100억 달러(13조 89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옵션 만기가 도래한 후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는 28일에 가상자산 거래소 데리빗에서 BTC 옵션 66억 8000만 달러(9조 2805억 원)와 ETH 옵션 35억 달러(4조 8625억 원)가 만기를 맞는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미결제약정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로 급격한 시장 변동이 예상된다. 만기를 맞는 옵션의 규모가 클수록 거래 증가, 포지션 청산, 롤오버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루크 스트리어스 데리빗 최고경영자(CEO)는 “미결제약정의 25% 이상이 수익을 낸 상태로 만기를 맞는다”며 “만기 예정인 미결제약정 전체는 100억 달러가 넘는데, 이 중 수익 상태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의 가치는 27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결제약정의 25% 이상이 플러스 수익률로 만기를 맞으면 보유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BTC 가격은 이번 달에 9% 하락해 6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ETH도 10% 가까이 내렸다. 스트리어스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의 원인으로 채굴자 매도, 독일 정부의 BTC 몰수, 7월 초에 예상되는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을 지목했다. 일각에선 콜풋 스큐 지표를 근거로 BTC와 ETH가 내달 초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콜풋 지표는 투자자들이 풋 옵션보다 콜 옵션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리어스는 “단기적으로는 약세장이지만 투자자들은 BTC와 ETH가 각각 12일과 5일까지 상승 전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진하 기자
jjing@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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