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0일부터 6주 동안 솔라나 파이어댄서의 첫 버그바운티가 진행된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이뮨파이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Frankendancer'로 불리는 파이어댄서 v0.1에서 중요한 버그를 발견한 개발자에게 최대 100만 달러(13억 79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점프크립토가 개발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파이어댄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복원력과 트랜잭션 처리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C와 C++ 언어로 구현된 파이어댄서는 점프크립토가 다루는 고주파 거래(HFT)에 최적화됐다. HFT는 강력한 컴퓨팅과 알고리즘을 사용해 단기간에 많은 수의 거래를 실행하는 거래 전략을 말한다. 가명 ‘켄텔로프 필’로 활동하는 파이어댄서 버그바운티 개발자는 “수백만 개의 슬롯 실행을 테스트해 솔라나 프로토콜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브 카리 점프크립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점프크립토가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해 온 경험을 고려할 때, 파이어댄서가 솔라나 네트워크와 런타임 최적화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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