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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돈으로 이더리움 1.7만개 저점 매수한 해커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시장의 폭락을 틈타 해커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가상자산 해커가 도난 자금으로 이더리움(ETH)를 1만 6892개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이 20% 이상 하락한 틈을 타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다. 매수 자금은 2022년 발생한 노마드 해킹에서 탈취한 것이며, 해커는 ETH 매수 직후 남은 도난 자금을 코인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로 옮겨 세탁했다. 토네이도 캐시 같은 믹싱 서비스는 가상자산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해 주로 불법 자금 유통이나 돈세탁에 이용된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팩실드에 따르면 해커는 매수 시점에 17.75ETH를 중개용 이더리움 주소로 보냈다. 이 해커는 지금까지 총 700만 달러(96억 2220만 원) 상당의 2400ETH를 토네이도 캐시로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년 전 발생한 팬케이크 버니 해킹 관련 도난 자금도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커는 하락장을 틈타 도난 자금인 다이(DAI) 토큰으로 ETH를 낮은 가격에 매수했다. 지난달 8일엔 토네이도 캐시로 290만 달러(39억 8634만 원) 상당의 ETH를 전송하기도 했다.
양진하 기자
jjing@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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