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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신고 앞두고 또 폐업···에이프로빗, 내달 23일 영업종료

"영업 환경 변화 등으로 거래지원 종료 결정"

22개 코인마켓 거래소 가운데 절반만 남아

에이프로빗 영업 종료 공지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영업을 종료한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 기간이 다가오면서 코인마켓 거래소의 줄폐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로빗은 지난 23일 회원가입과 입금 지원을 중단하며 영업 종료를 공지했다. 가상자산 거래는 내달 23일 오전 11시까지 지원한다. 출금은 오는 12월 2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에이프로빗은 “영업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거래 지원 종료 이후에도 모든 이용자가 거래소에 예치한 자산을 반환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프로빗은 지난 2020년 설립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다. 시중은행 실명계좌 획득에 실패하면서 설립 1년 만에 원화 거래를 중단했지만 일일 거래량 중위권을 유지해온 주요 코인마켓 거래소다. 올해 초 코인원 전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영입하고 지난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영업 의지를 보여왔지만 사업자 갱신신고를 앞두고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에이프로빗이 폐업을 결정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된 22개 코인마켓 거래소 가운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거래소는 절반에 불과하다. 올해 하반기 첫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기간에 돌입하면서 코인마켓 거래소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캐셔레스트와 코인빗, 후오비코리아, 프로비트, 오케이비트, 한빗코, 지닥 등이 연달아 영업을 종료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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