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과 여행을 한 번에 묶어 즐길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상품이 나왔다.
13일 메타컬처스는 일본 로손 티켓·로손 트래블·SBINFT와 협업해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과 여행상품이 결합된 NFT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타컬처스는 문화 공연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창출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이번 NFT 상품은 일본 블록체인 기술 성장과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NFT 여행 패키지 상품은 공연 티켓·숙박·공연 MD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 로손트래블을 통해 일본 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폴리곤 블록체인으로 발행된 이 NFT 상품은 신용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구매로 NFT 패스를 소유하게 되면 한국에서 공연 관람과 투어, 숙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용을 완료한 NFT는 SBI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2차 거래를 할 수 있다. 메타컬처스는 향후 해당 NFT에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한국 메타컬처스, 일본 기업 로손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로손 티켓과 로손 트래블, 일본 SBI홀딩스 산하 블록체인 기업 SBINFT 3개사가 협업해 구축했다. 패키지 상품은 로손트래블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로손 티켓은 SBINFT Mits 서비스를 통해 NFT를 제공한다. SBINFT는 NFT 부분 기획 및 SBINFT Mits를 통한 입장 확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메타컬처스는 기획 전반과 한국에서의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신용운 메타컬처스 대표는 “NFT 패스 등 NFT와 연계된 상품으로 손쉽게 한국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고, NFT 거래와 수집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문화 공연과 블록체인 기술의 조화로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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