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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스, 차기 SEC 수장 유력에도 '수락 꺼려'···관련 토큰은 30% 급등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그와 연관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기반 예측 플랫폼 칼시에서 앳킨스 전 위원이 SEC 위원장직을 맡을 확률이 93%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자문을 맡았던 가상자산 프로젝트 리저브 라이트(RSR) 가격도 급등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RSR은 전일 대비 30.94% 오른 0.0186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간 120% 폭등한 수치다.



앳킨스 전 위원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공화당 출신 SEC 위원으로 재직했다. 이어 2009년 금융사 대상 컨설팅 기업 패토맥 글로벌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20년에는 디지털 상공회의소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다만 앳킨스 전 의원은 SEC 위원장직 수락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그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개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 아래에서 비대해진 SEC를 정상화하려면 작업량이 과다하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다른 SEC 차기 위원장 후보로는 브라이언 브룩스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테레사 구디 기옌 전 SEC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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