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일본 가상자산 수탁기업 비트랜딩 모회사 제이캠(J-CAM)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제이캠은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일본 금융권과 가상자산 솔루션 협업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에 따른 전략적 투자가 이뤄진 셈이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해외 가상자산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퀀트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과 더불어 아랍에미리트(UAE)도 진출했다. 이달 기준 에이엠매니지먼트의 가상자산 퀀트 솔루션 이용 규모는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로 창업 3년 차인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현재 영업이익 50% 이상을 넘어섰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당분간 해외 시장에 집중하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한국도 제도화가 이뤄지면 금융권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디스프레드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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