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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 국내 거래소 재상장 추진···WEMIX·PCI 전철 밟나

상장폐지 1년 지나 국내 거래소 재상장 신청 나서

고팍스 존폐위기에 타 거래소 문 두드리며 활로 모색

빗썸은 지난해 1월 10일 갤럭시아(GXA)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빗썸에서 상장폐지된 갤럭시아(GXA)의 거래소 재상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닥사(DAXA)의 재상장 제한 기간으로 알려진 1년이 지난 만큼, 위믹스(WEMIX)와 페이코인(PCI)처럼 '상폐 1년 후 재상장' 공식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 측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GXA 상장·재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거래소 재상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자율 규제 협의체 닥사(DAXA)는 지난 2023년 11월 GXA를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빗썸은 상장 유지 심사를 거쳐 지난해 1월 10일 GXA 상장폐지를 결정했고, 같은 달 29일부로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현재 GXA는 고팍스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14일 오후 6시 24분 코인마켓캡 기준 GXA 거래량의 97%는 고팍스에 쏠려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고팍스의 GXA 24시간 거래 대금은 2461만 원에 그쳐, 빗썸 상장 당시에 비해 거래 규모가 크게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고팍스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갱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고팍스는 최대 주주 바이낸스의 대주주 적격성을 문제 삼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바이낸스 지분 매각을 시도했지만 최근 관련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갤럭시아는 고팍스 폐업 가능성에 대비해 타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GXA의 활용성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달 온체인 데이터 분석 포털 '코인사이렌'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분산된 가상자산 투자 지표를 통합 제공하며, GXA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현재는 코인사이렌 사업에 집중하며 상장·재상장 관련해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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