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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FIU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심사 통과···코인마켓 거래소 3번째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를 수리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포블이 VASP 갱신 신고를 수리받으면서 지금까지 FIU의 갱신 심사를 통과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프라뱅 △비블록 △포블 등 3곳으로 늘었다. 모두 원화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 코인마켓 거래소다.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개 원화 거래소는 갱신 신고에 앞서 진행되는 FIU 현장검사 일정이 밀리며 아직 신고 수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포블은 이번 갱신 신고 수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보안 수준 향상과 내부통제 강화에 더불어 코인마켓 거래소 최다 메인넷 지원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주력한다.

포블은 6년간의 거래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배상책임 보험 가입 △매매자료 축적 시스템 △이상거래 상시 감시체계 △이상거래 심리 조직 △거래지원 심의위원회 신설 △AI 기반 프로젝트 평가 시스템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갖췄다. 특히 FIU 현장검사 이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준수를 위해 거래지원 중인 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금세탁행위 위험평가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수리를 신속히 완료한 만큼 다양한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포블의 도약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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