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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기로 선 위믹스 "닥사에 적극 소명 중···위믹스 사업 지속할 것"

국내 거래소들, 다음 주 상장폐지 여부 최종 결정 예정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11일 오후 12시 위믹스 투자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상장폐지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되는 위믹스(WEMIX)가 투자자들과 소통에 나서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위메이드(112040)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재단(WEMIX PTE. LTD)은 11일 낮 12시 간담회를 열고, 최근 해킹 사고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직접 입장을 전했다.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는 “다시 한 번 홀더(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닥사(DAXA)와의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폐지 심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소통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월 당시 시세 기준 약 88억 원 규모의 WEMIX를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거래소(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상폐 위기에 놓였다. 특히 사고 발생 4일 후에야 이를 공지한 점이 문제가 됐다. 이에 닥사는 WEMIX를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위믹스재단은 지난달 1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킹 경위와 사후 대응 방안을 해명한 바 있다.

WEMIX의 상장 유지 여부는 다음 주 중 각 거래소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당초 지난달 심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만 거래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1개월 연장됐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위믹스 사업에 대한 지속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며 대다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감원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위믹스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남아 기회가 왔을 때 과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 재단뿐 아니라 위메이드 전체가 위믹스를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심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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