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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암호화폐 모네로 채굴 악성코드 개발

북핵 금융제재로 새로운 자금줄 역할 기대

지난해 11월 해외연사 비트코인 강연도



북한이 암호화폐를 채굴한 뒤 이를 자동으로 북한에 송금하도록 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으로 자금줄이 막히자 북한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에일리언볼트(Alien Vault)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24일 북한이 암호화폐 모네로를 채굴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전했다. 채굴된 모네로는 자동으로 북한 김일성대학에 송금된다. 에일리언볼트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에 암호화폐는 생명줄일 것”이라며 “평양 내 대학들은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초 비트코인 스타트업 체인사이드(Chainside)의 공동 설립자 페데리코 텐가(Federico Tenga)는 북한을 방문해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 강연을 한 바 있다. 당시 평양과학기술대학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기본적인 수준의 강의였다”며 “북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네로는 미국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3위 암호화폐로, 9일 현재 시가총액은 66억 8,000만 달러(약 7조 1,000억원)다.

모네로는 거래 내용을 숨길 수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다. 모네로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추적할 수 없고, 연결할 수 없으며, 개인적인” 암호화폐다. 송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

정윤주 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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