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블록체인 지역화폐 잇따라...‘노원(NW)’에 이어 '서울코인'도 나오나

1일부터 노원구에서 지역화폐 '노원(NW)' 시행

자원봉사로 코인받아 가맹점에서 사용가능

박영선 의원은 서울시 지역화폐 '서울코인' 제안

지역화폐 노원(NW) 출범식이 1일 오후 3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자료= 노원구청 홈페이지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의 시선이 쏠린다. 해외에선 영국 헐시티에서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지역화폐 ‘헐코인’을 개발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노원구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노원(NW)’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노원구는 약 3,000만원을 들여 지난 1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왔다. 지역화폐 1노원(NW)은 1원의 가치를 가진다. 자원봉사를 1시간 할 경우 700노원을 받을 수 있다. 물품기증은 판매액의 10%, 기부는 기부액의 10%를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회원 개인당 최대 적립 가능액은 5만노원으로, 유효기간은 3년이다. 주민들은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를 가지고 물품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회원에게 선물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노원 코인으로 결제를 하는 모습 /자료 = 노원구청




노원구는 지역화폐 노원시행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자원봉사시간의 ‘노원’ 환가기준에 따라 지역화폐를 제공해왔다. 또한 공영주차장 등 공공 가맹점 22곳뿐 아니라 서점, 카페, 학원, 카센터, 미장원 등 82개 민간 가맹점을 모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화폐 길라잡이 36명을 양성해 19개 동 주민센터와 노원구 자원봉사센터 등을 찾아가 48회 1,400여명을 교육했다.

‘노원’에 이어 ‘서울코인’을 만들자는 주장도 나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미래, 스마트 서울‘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스마트 서울’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형 화폐 ‘서울코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울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블록체인 기술로 서울화폐를 만들면 직접적인 예산 투입 없이 서울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코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 “자원봉사자의 열정을 경제에너지화해서 지하철도 탈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라 인턴기자 purple@

정보라 기자
purple@sedaily.com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