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결제업체 리엔리엔(Lian Lian)이 국경 간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암호화폐 리플(XRP)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했다.
7일 리플 측의 발표에 의하면 리엔리엔페이는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이용,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당일 국제송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리엔리엔은 지난 2003년 중국 인민은행(PBoc)의 설립 허가를 받은 중국 내 국제 송금 대행사다.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알리페이,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결제를 처리한다. 아서 주 (Arthur Zhu) 리엔리엔 CEO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19가지 화폐들을 블록체인 기반 지불시스템을 이용,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플은 리엔리엔과의 협업을 통해 리플넷의 회원들이 중국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리플넷은 이미 일본, 한국, 태국, 인도에 진출해있다.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 리플 합작회사 이사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국제결제는 지난해 1조 7,000달러”라며 “ 결제 과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재연 인턴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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