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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서스2018]JP모건의 블록체인 선구자, 블록체인 앱스토어 만든다

JP모건체이스 블록체인 책임자 2명이 참여한 기업 클로비어

분산애플리케이션들 사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 형태

엠버 발데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와 지금이 비슷한 느낌"

클로비어의 베타 버전 / 자료 = Clovyr

블록체인 산업계의 마돈나로 불리던 엠버 발데 JP모건체이스 전 임원이 블록체인과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출범한다.

14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암호화폐 컨퍼런스 콘센서스2018에서 엠버 발데는 JP모건 퇴사 이후 창립한 블록체인 기업 클로비어를 공개했다. 클로비어는 다른 JP모건체이스 블록체인 책임자 출신 패트릭 닐슨과 함께 출범한 블록체인 벤처회사다.

현재 개발 중인 클로비어의 제품은 일종의 앱스토어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한 클로비어의 베타버전은 기업들과 이용자들이 디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 개발자 툴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곳에서는 여러 분산원장 소프트웨어도 사용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클로비어는 소비자들은 니즈에 따라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하고, 개발자들은 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클로비어가 ICO(암호화폐공개)를 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클로비어를 창립한 엠버 발데는 블록체인 분야에 회의적이었던 JP모건에서 조직을 설득해 블록체인 분야를 키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월스트리트와 블록체인 업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도 받는다. JP모건은 파생상품 및 해외 결제 등을 처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Quorum)을 출시했다. 쿼럼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ING 그룹, IHS 등이 있다. JP모건 대변인은 “발데는 현저하게 재능을 발휘해 오늘날 우리가 보유한 탁월한 팀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발데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폐쇄성과 한계를 지적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기업들이 더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프라이빗을 퍼블릭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 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블록체인이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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