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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총재 "중앙은행發 암호화폐도 고민해야"

"개별 암호화폐 발행업체를 도울지, 중앙은행이 주도할지 고민해야"

"각국 CBDC 구현에 반대하진 않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건 먼 미래의 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해왔던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1일(현지 시간) 마크 카니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미래 중앙은행의 역할이 지불 시스템을 바꿔 개별 디지털 화폐 발행업체를 돕는 것일지, 아니면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CBDC)를 유통하는 것일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앞으로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중앙은행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대표적인 인사다. 지난 2월 그는 가치 저장이나 교환의 수단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실패한 통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3월에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는 게 더 나은 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니 총재는 지난달 25일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CBDC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각국의 중앙은행이 CBDC를 구현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하진 않는다”면서도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날은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영국중앙은행은 CBDC 활용시 문제점을 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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