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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거래소 올비트 대표 "독자 사이드체인 도입해 9일 정식 오픈"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투자한 탈중앙화 거래소

오는 9일 베타서비스 종료, 정식 오픈

이 대표 "거래마다 가스 지급 필요없이 수수료절감 가능"


두나무가 투자한 탈중앙화거래소 올비트(Allbit)가 9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올비트는 독자 사이드체인을 도입해 탈중앙화 거래소의 단점인 높은 거래비용과 체결 속도 지연 문제를 개선해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6일 이익순 올비트 대표는 “오는 9일 올비트의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이더리움기반 사이드체인을 도입해 정식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비트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하고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Ozys)가 개발한 탈중앙화 거래소다. 지난 4월 베타서비스를 오픈해 약 2달간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비트는 거래의 기반이 될 블록체인을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 형태로 자체개발해 서비스에 이용한다. 사이드체인이란 기존 블록체인과 연동하는 또 다른 블록체인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 위에 존재하는 자산들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되어 이더리움의 전송 수수료인 가스(Gas)비용이 소모되는 반면 올비트는 자체 사이드 체인으로 이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송 수수료는 이전에는 한화 500원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전송량이 많아져 수수료가 5,000원에서 1만 원 정도까지도 소모된다”며 “독자 사이드체인을 통해 거래하게 되면 이러한 가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거래 수수료와 함께 전송 시간도 더 빨라지게 된다. 이 대표는 “이더리움에 건별로 거래를 기입하게 되면 거래가 성사되는 시간이 3~5분 정도가 소요된다”며 “사이드체인을 이용하게 되면 즉시 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은 올비트 거래소 자체에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는 지불해야 하며 정식 서비스 오픈 후 한 달 간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대표는 “올비트에서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 거래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운영되고 본인 외에는 자산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안전하다”며 “단순 거래소만을 위한 거래소가 아닌 암호화폐의 본질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거래소 형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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