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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형 블록체인학회 위원장 “ICO 정보비대칭 심각, 학회평가로 격차 줄일 것"

한국블록체인학회, 가이드라인 제시해 ‘정보의 비대칭’ 문제 해결

“투자자 보호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만들 것”

하태형 블록체인분석평가위원장이 지난달 7일 발표한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현정 인턴기자

“ICO(암호화폐 공개) 투자금은 대부분 일반 대중의 주머니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 문제가 심각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태형 한국블록체인학회 블록체인분석평가위원장이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큰 이코노미 빅뱅 2018’ 행사에서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블록체인학회는 지난달 7일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했다. ▶본지 6월 7일자 관련기사 <클릭>



학계·산업계·언론계 종사자 30여명과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도출해낸 가이드라인이다. 분석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발족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투자자들의 정확한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학회는 분석평가 기준을 △가치평가 △BM(Business Model)평가 △조직 평가 △기술 평가 4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평가 항목은 가치평가 8개 항목, BM평가 7개 항목, 조직평가 9개 항목으로 총 4개 영역에서 32개 평가 항목을 제시했다.

다만 기술평가의 경우 보안성·안정성 이슈 점검 중심으로 파악하되 평가 항목에서는 제외됐다. 하 위원장은 “기술 평가는 ICO 단계에서 코드 등 유용한 정보가 적어서 실질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며 “현재 공개된 기준은 ‘가이드라인 1.0’으로 향후 지속적인 보완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회의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의 가격을 평가하는 지표가 아니라 블록체인 본연의 분석을 위한 평가 가이드”라며 “실제 투자를 위한 최종적인 판단은 투자자의 자유의지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정 인턴기자 chohj@

조현정 기자
choh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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