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교육기관 디센터유니버시티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정 3기를 진행한다. 디센터 유니버시티는 오는 10월 말 서울시와 서울경제 주최로 열리는 블록체인 행사 ‘ABF 2018(Asia Blockchain & Fintech 2018)’과의 협업을 통해 수강신청자들에게 세계 각지 블록체인 분야의 명사의 인사이트를 컨퍼런스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센터유니버시티(Decenter University)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정 3기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3기 교육과정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26일 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7시 30분 부터 두시간 동안 총 9주에 걸쳐 멀티캠퍼스 멀티스퀘어 17층 VIP 강의장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첫번째 강의를 진행하는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블록체인의 오늘과 내일, 그 기회와 한계’로 강연한다. 표 대표는 국내외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총정리하며 블록체인의 현주소를 짚고 국내 최초 블록체인 비즈니스 컴퍼니 빌더를 운영하며 겪은 비즈니스 기회와 한계점에 대한 이야기를 되짚는다.



약 15년간 재테크 전문기자로 활약한 고란 기자는 ‘비트코인과 금융혁신’을 주제로 비트코인을 둘러싼 모든 이슈에 대해 강의한다. 이 강의에서는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 배경부터 비트코인이 금융관점에서 어떤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는가 까지 폭넓은 주제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공태인 리서치 센터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크립토에셋의 내재가치 평가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블록체인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맞닥뜨렸던 토큰 평가 고려사항을 실 평가사례와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암호화폐의 내재가치를 평가해 보고서를 내왔던 공 팀장의 인사이트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두나무가 세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을 이끌고 있는 박재현 소장이 블록체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가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강의한다. 정성동 파운데이션X 전략 수석이 VC가 바라보는 블록체인의 전망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주에 예정된 네트워크 파티는 ‘ABF 2018’에서 진행돼 각 국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종사자들을 만날 수 있다.

디센터 유니버시티는 서울경제·체인파트너스와 협력을 통해 다음달로 예정된 ABF행사의 메인 컨퍼런스 퓨즈2018(Fuze 2018)에 이번 3기 비즈니스 입문과정 수강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진입하려는 수강생들에게 세계의 블록체인 업체 관계자와 법률가, 학자, 개발자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하게 해준다는 취지다. ABF 2018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 서울경제, 체인파트너스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핀테크 컨퍼런스 행사다. 3기 수강자는 약 120만원 상당의 S-Participant 티켓을 제공해 29일 저녁 메인행사 ‘Fuze 2018’의 웰컴파티와 에프터파티를 비롯해 30일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의 ‘라운드 테이블’ 참가 우선권을 받는다. 라운드 테이블은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소규모로 만나 그들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블록체인 비즈니스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비롯해 실무적인 지식을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디센터유니버시티의 설명이다.

디센터유니버시티 측은 블록체인 업계에 첫 발을 딛기 위한 필수 과정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정에 탄탄한 네트워킹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정욱 디센터 유니버시티 팀장은 “1·2기 수강생들이 이미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3기 교육과정 역시 업계에 진출하는 발판 마련은 물론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지식은 물론 통찰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기 과정은 실무적인 과정을 더욱 보강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디센터유니버시티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정 3기는 총 6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한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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