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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토큰 매각이 유일한 사업모델인 팀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발행량 제한 등 토큰 매각 모델의 한계 지적

대규모 토큰 보유자로 네트워크 참여하거나 투표자 역할하는 사업모델은 계속기업 갈 가능성 높아

네트워크 참여 대신 외부컨설팅 역할로 영리 추구도 가능


상당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지속가능 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리서치센터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계속기업이 되는 방법’이란 보고서에서 네트워크 가치와 연계된 토큰의 가격상승과 해당 토큰의 매각을 주요 사업모델로 제시한 팀은 ‘계속기업’으로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추가 발행을 스스로 제한했다는 점 △토큰 매각 시 투자시장에서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 △토큰 가격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 등을 들며 토큰 가격 상승에만 기댄 사업 모델은 한계가 있음을 꼬집었다.

리서치센터는 계속기업으로서 팀이 갖출 수 있는 세 가지의 사업모델 또한 제시했다. 첫 번째 모델은 ‘근로자 모델(Worker model)’이다. 블록체인을 설계한 당사자가 상당 규모의 토큰을 예치(Staking)함으로써 직접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해 보상을 받는 모델이다. 리서치센터는 예측 서비스인 어거(Augur)가 이에 해당하며, 토큰 REP를 활용해 오라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완전한 탈중앙화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투표자 모델(Voter model)’이다. 온체인 거버넌스가 존재하는 프로젝트가 이에 해당한다. 이오스(EOSIO)나 스팀(STEEM)과 같은 DPoS 블록체인도 포함된다. 이들은 블록체인 또는 해당 DApp이 운영될수록 자원을 제공하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보상받는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모델은 ‘컨설턴시 모델(Consultancy model)’이다. 블록체인을 만든 팀이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프로젝트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영리 목적을 추구하는 형태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컨센시스가 이에 해당한다. 컨센시스는 랩, 솔루션, 아카데미, 캐피털이라는 4개의 주요 부분에서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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