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시 서울’의 비전을 밝힌 서울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블록체인 행사가 오는 27일 시작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은 마포 서울창업허브, 장충동 신라호텔, 서초구 세빛섬 등 서울 곳곳에서 블록체인·핀테크 잡페어, 블록체인 해커톤, 5G·핀테크 세미나, 블록체인 기술자 밋업, 블록체인·핀테크 컨퍼런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IR 등 다양하게 열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과 31일 양일 동안 열리는 ABF in Seoul의 메인 컨퍼런스 ‘Fuze 2018’ 개막식에 참가해 새로운 블록체인 서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시장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스위스 주크시청에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5개년 중장기 비전을 밝힌 겁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앞으로 5년간 1,233억원을 쏟아부어 블록체인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 200여 개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 집적단지를 서울 개포와 마포에 조성합니다. 특히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 내에 2021년까지 국내 최대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1,0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도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다네요.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 박 시장은 “블록체인은 사회 전반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 기술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서울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울을 ‘세계 블록체인 수도’로 만들겠다는 박 시장이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행사에서 ‘블록체인 선도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행사이기도 하고, 특히 MICE 산업 지원 계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블록체인 행사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어 이번 행사가 앞으로 개최될 여러 블록체인 행사의 귀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BF in Seoul’ 행사를 앞두고 디센터가 서울시의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 계획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신은동기자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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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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