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김수호 파트너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의 메인 행사인 ‘Fuze 2018’에 참석해 ‘핀테크 혁명’(Fintech Revolu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핀테크,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의 동태를 짚어준다.
‘ABF in Seoul‘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행사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포 서울창업허브와 서울핀테크랩, 신라호텔, 세빛섬 등에서 잡페어, 해커톤, 블록체인 개발자 밋업, 컨퍼런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IR(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메인 행사인 ‘Fuze 2018’은 30일과 31일 양일 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30일 오전 9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김수호 파트너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금융 혁명 세션의 네 번째 연사로 참여해 약 2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보고서에서 김 파트너는 “올해(2017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 지수에서 한국의 창업 생태계 진입 환경은 조사 대상 65개국 중 49위”라며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규제체제로의 전환과 전통 산업 종사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망을 함께 구축해야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예로 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른 사업 카테고리 재편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인을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를 합친 용어로 AI 기반 서비스 프로그램이 고객의 보유자산을 운용,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금융 자동화 시스템이다. 김 파트너는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은 고객을 만나지 않고 제언해 주는 건데, 기존 규제에선 사업을 등록하려면 고객을 만나는 매장이 있어야 한다는 식”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한 능동적이고, 원칙적인 사업 구조 개편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김 파트너는 ‘ABF in Seoul’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부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조력자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한다./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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