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의 거버넌스 체계를 고안한 인물인 토마스콕스 스트롱블록 최고 거버넌스 책임자(CGO)가 방한해 블록체인 거버넌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마스 콕스 스트롱블록 CGO는 오는 30일과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FUZE 2018’에 연사로 참석해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세가지 비밀’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콕스 CGO는 이오스 재단인 블록원의 제품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그는 지난 7월 블록원을 떠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트롱블록에 합류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전문가다. 지난 8월 발족한 비영리 조직 EOS 얼라이언스(EOS Alliance)에도 초대 상임 이사로 합류하면서 지금까지도 블록원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콕스 CGO는 블록원에서 이오스의 거버넌스 시스템 고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7월 진행된 이오스 커뮤니티 컨퍼런스에서 직접 이오스 거버넌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콕스에 따르면 이오스는 기존 인간사회가 발전시켜온 거버넌스의 체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멤버들이 서로 합의에 따라 블록체인 전반을 운용하며 이를 준수하기 위한 자체 헌법인 리카르디안 헌법을 두고 있으며 중개자를 두고 통제권을 제어한다. 콕스 CGO는 “새로운 경제를 만드는 것은 탈중앙화지만 지금의 퍼블릭 블록체인은 투기와 범죄가 판을 치는 제로섬 게임만이 진행되고 있다”며 “퍼블릭 블록체인이 가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거버넌스를 가진 블록체인 이오스”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거버넌스와 관련 “집단 결정을 할때 거버넌스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어떤 단체가 어떤 결정을 하는가, 그리고 결정을 실행에 옮기고 어떻게 수정하는가다”고 설명했다. 콕스 CGO는 오는 31일 강연에서 이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FUZE2018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ABF in Seoul‘가운데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다. 콕스는 이 콘퍼런스 둘째날인 31일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 후 같은 날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와 김석환 예스24대표와 함께 ’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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