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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D-9] 윤주철 바이텀 한국 대표 "무에서 유를 창출할 인재 찾는다"

중국 다중자산 블록체인 프로토콜 바이텀

실물과 디지털 자산 연결하는 프로젝트들 위한 '자산 특화 퍼블릭 블록체인' 목표

장지아 8BTC설립자, 두안신싱 오케이코인 수석연구원 출신 개발자 창설

지난달 국내시장 진출, 디앱 확장과 연구 본격화

윤주철 바이텀 한국지사 대표

지난해 퀀텀과 비슷한 시기에 암호화폐공개(ICO)를 시작해 퀀텀의 5배 넘는 펀딩을 받으며 주목받은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중국의 다중자산 블록체인 프로토콜 바이텀(BTM)이다.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 등 미래 자산들이 블록체인이라는 분산 장부에 탑재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이텀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 시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쌍방향 프로토콜이 되고자 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금과 은, 실물화폐가 아닌 ‘바이트자산’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 그들의 예측이다.

바이텀은 자산에 특화된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의 다양한 자산을 분산형 장부에 탑재해 실물시장과 디지털 세계를 상호 연동하는 프로젝트들이 바이텀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고, 블록체인 상에서 안전하게 거래와 계약,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 바이텀은 궁극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큰 자산거래 및 관리 프로토콜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프로젝트의 구성원에 대한 믿음에서도 비롯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중국의 1세대 비트코인 미디어 8BTC의 설립자이며 중국 최초로 비트코인 전문 서적을 출간한 장지아가 창립 멤버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인 두안신싱은 중화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코인의 부사장이자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운영하는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와 공동연구 및 개발을 진행, 비트메인에서 채굴기 제조와 판매를 맡으며 중화권에서는 퀀텀 네오와 함께 3대 퍼블릭 체인으로 인기를 나란히 하고 있다.

바이텀은 지난 달 한국 법인을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윤주철 바이텀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 지사에서는 거래소 리스팅과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프로젝트를 더 알리기 위해 힘쓰고, 디앱 응용과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는 디앱 연구와 응용을 위한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자산 영역 다방 면에서 실제 접목될 수 있도록 고민과 시도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퀀텀과 비슷한 시기 시작됐지만 바이텀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느린 발걸음을 떼는 중이다. 윤 대표는 “지난 1년간 퍼블릭 체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디앱 확장과 응용 연구 및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한 발 한 발 로드맵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바이텀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 블록체인&핀테크 인 서울(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은 행사의 일환으로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블록체인&핀테크 잡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분야에서 인재를 찾는 기업과 꿈을 펼칠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바이텀은 27일 진행되는 잡페어 구인 기업으로 참여해 인재를 찾는다. 윤 대표는 약 11년을 중국에서 지내며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을 겪어온 덕에 블록체인 업계의 한중 간 다리가 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의 구조를 짜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과정을 즐긴다”며 “한·중 양국의 인프라와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블록체인 업계에서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블록체인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이텀이 찾는 인재 또한 그와 같이 블록체인에서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다. 윤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과정 안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굉장히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되는데, 이때 빠른 습득력과 적응력, 그리고 배움과 성장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진 인재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텀이 중국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인 만큼 외국어 능력 또한 가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윤 대표는 “중국 간 소통이 잦아서 중국어 혹은 영어에 능통한 분이면 훨씬 많은 역할과 책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
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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