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ABF in Seoul D-2]복제 불가능한 물류혁신을 꿈꾸는 블록오디세이 "긍정적 인재가 기적을 만든다"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인증 솔루션 개발...국내외 기업들 러브콜 받아

QR코드에 전자서명 직접 넣을 수 있는 압축기술 특허 출원

27일 마포 창업허브서 열리는 'ABF 잡페어' 참가


복제품을 막는 기술마저 복제하는 세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품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서 나아가 물류공급망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기업이 있다.

블록오디세이는 물류 공급망 전체를 블록체인화 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 물류가 블록체인 위에서 처리돼도 소비자 측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없으면 상품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 블록오디세이에서 진행하는 정품인증 솔루션 프로젝트는 휴대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다. 상품에 부착되는 QR코드에 전자서명 값을 삽입하고, 유통 정보를 결합해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QR코드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은 0.003MB로 알파벳 몇 글자 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블록오디세이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QR코드에 전자서명을 압축해 넣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블록오디세이는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러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냈고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력 또한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2차 PoC(개념증명)가 내달 초 종료되며, 아모레퍼시픽의 스타트업 육성프로젝트 ‘아모레 테크업’에 참여해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의 멘토링 및 지원을 받고 있다. 해외기업으로는 프랑스 제약회사 게르베(Guerbet)와 협업해 게르베 코리아와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연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일부 병원과 약국에서 정품인증 솔루션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는 “정품인증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공급망 전체의 판도를 바꾸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정품인증솔루션을 통해)기업과 소비자를 신뢰로 엮고 이후 원산지부터 생산 공장까지의 공급망도 연결해 전체 공급망을 블록체인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오디세이는 오는 27일 마포 창업허브에서 열리는 ABF 잡페어에 참석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ABF 잡페어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ABF in Seoul 2018’의 부대행사로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구직자들이 만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이력서를 미리 제출하면 기업의 구인 정보에 맞춰 ABF 사무국이 1대1 매칭을 해주는 사전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에 블록오디세이는 디자이너, 서버개발자, 프론트개발자 등 대부분의 직군을 열어뒀으며 경력과 신입을 모두 받을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지만 개인의 습득력에 따라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도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연 대표는 “일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원한다”며 “못할 것 같다는 말 한마디는 잘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만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기적을 만든다”고 말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