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진 AT커니 파트너는 지난 22일 강남 아셈타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 파트너는 오는 3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의 메인 행사인 ‘Fuze 2018:Two World Meet’에 참석해 ‘IT 산업의 지형을 재구성하는 5G’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 파트너는 5G라는 촘촘한 네트워크 위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자유롭게 연결된 미래상을 짚어줄 예정이다.
‘ABF in Seoul‘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행사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포 서울창업허브와 장충동 신라호텔, 위워크 등에서 잡페어, 해커톤, 핀테크 데모데이,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메인 행사인 ‘Fuze 2018: Two World Meet’은 30일과 31일 양일 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30일 이종환 서울경제 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조 파트너는 다음 날인 3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떠오르는 5G와 가능성을 상상하다’ 섹션에서 네 번째 연사로 참석한다.
조 파트너는 미국, 홍콩, 호주, 일본 등 국내 외 5개국의 7개 통신사에서 5G 관련 프로젝트의 컨설팅을 담당했다. 이후 유수의 국내 ICT 기업 등에서 5G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년간의 5G 관련 연구 및 컨설팅을 바탕으로 조 파트너는 “5G는 디지털 혁명을 촉발시키는 매개체”라고 정의 내렸다. 그는 “5G로 모든 것이 초연결 되는 사회에서는 전력이 훨씬 강력해지는 반면 비용은 저렴해진다”며 “5G 네트워크 위에서 비로소 AI, 빅데이터, 핀테크, 볼록체인 등이 마음 놓고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파트너는 5G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 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조 파트너는 “반도체 분야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당장 5G 자체 장비에도 많이 들어가고, 핸드폰과 노트북 그리고 AI, 블록체인 등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G 인프라 위에서 소비자 역시 초고해상도(8K)가 실현된 극단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파트너는 ‘Fuze 2018’에서 5G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빨리 도래할 것인지 설명한다. 이어 5G가 소비자와 기업, 나아가 블록체인이나 AI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각 산업별로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 논의할 전망이다. 조 파트너는 “현재 5G를 둘러싼 플레이어들의 이해관계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며 “누구도 선뜻 퍼스트 무버로 나서진 않지만 5G가 본격화되는 순간 그 속도는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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