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한 해 동안 10건이 넘는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를 폐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SEC의 집행부서는 연간보고서를 통해 9월에 마무리되는 2018년 회계연도 기간에 열 건이 넘는 토큰 세일 관련 행위에 대해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들 토큰 세일 프로젝트 중 세 곳은 제재 이전에 총 6,800만달러(769억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의 집행부서는 증가하는 ICO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음을 밝혔다. 집행부서는 유명인사 등을 통해 ICO를 잠재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단속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사기 혐의와 관련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SEC의 집행부서는 ICO와 디지털자산관 관련된 수십 건의 조사를 집행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온라인 관련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225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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