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증강현실(AR)에 적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은 IBM이 AR게임 플레이어들이 허가받지 않은 지역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빅 블루(Big Blue)라고 불리는 이 특허 기술은 증강현실 게임을 할 때 사용자와 실제 물리적 위치 간 안전한 경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증강현실을 실행하는 모바일 기기와 위치 정보를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함으로써 수집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실현된다.
빅 블루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자들은 현재 자신의 모바일 기기가 허가받지 않은 AR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각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한편 IBM은 블록체인과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까지 IBM은 총 89개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90개로 블록체인 특허 부문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알리바바에 이어 2위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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