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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테더의 새 은행 파트너 델텍, 글로벌 대형 자금세탁 사건에 연루

오데브레히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자의 자금, 델텍으로 흘러갔을 가능성 제기

테더, 기존 은행 파트너인 노블뱅크와의 협업 중단 후 델텍과 파트너십 구축

출처=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 테더의 새로운 은행 파트너인 델텍(Deltec Bank & Trust)가 자금세탁 사건에 연루됐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매체인 오글로보(O Globo)에 따르면, 브라질 규제당국은 델텍이 연관된 의심거래에 대한 조사를 위해 바하마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브라질 연방 검찰은 도로 인프라 회사인 데르사(DERSA)의 전 이사 파울로 비에이라 데 수자의 재판을 진행 중이다. 데 수자는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500만스위스프랑(280억원)을 파나마의 난테스그룹(Nantes Group)의 계좌로 송금했다. 난테스그룹은 스위스의 프라이빗 은행인 보르데에&씨(Bordier&Cie)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검찰은 난테스그룹이 자금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금은 다시 델텍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브라질 검찰은 바하마 당국으로부터 델텍에 해당 자금이 확인됐는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데 수자가 연루된 오데브레히트 사건은 국제적인 대형 뇌물 스캔들로 알려졌다. 오데브레히트는 브라질의 거대 건설사다. 이 회사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카라카스 지하철 시스템 등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있다. 이 회사는 수익을 위해 라틴아메리타의 여러 국가의 관계자와 기업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테더는 푸에르토리코의 노블뱅크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중단한 이후 델텍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테더는 발행된 토큰 가치에 상응하는 달러를 보유했는지 여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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