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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구티에레즈 RSK CEO “비트코인 플랫폼화한 RSK, 본격적으로 디앱 모은다”

디앱 개발 위한 ‘RIF 프로토콜’ 구현…개발 지원 본격화
비트코인 안전성, 저렴한 수수료, 확장성 해결..세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사회적 문제 해결하는 디앱들 특히 선호”
RSK 기반 서비스에 쓰일 ‘RIF 토큰’, 한국 거래소들과 상장 논의中

  • 박현영 기자
  • 2019-01-21 10:13:40
디에고 구티에레즈 RSK CEO “비트코인 플랫폼화한 RSK, 본격적으로 디앱 모은다”
/rsk.io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플랫폼화한 RSK가 디앱(DApp·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RSK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빠르게 배포하게끔 돕는 RIF OS 프로토콜을 구현한 것이다. ‘RNS(RSK Name Service)’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RSK 플랫폼과 디앱들을 이어주는 비즈니스 프로토콜이다. 지난해 11월 RSK 설립자들로 이루어진 개발연구소 RIF랩스가 RSK재단을 인수한 이후 공개한 첫 결과물이다.

디에고 구티에레즈(Diego Gutierrez) RSK CEO는 지난 17일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RIF 랩스의 결과물이 점점 기술적으로 발전해갈수록, RSK와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트코인이 첫 번째 레이어라면 RSK는 두 번째 레이어이고, 여기에 RIF 프로토콜이라는 서비스 레이어를 올려 누구나 디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RSK가 더 많은 디앱들을 끌어들이는 차세대 플랫폼 블록체인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SK는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플랫폼 블록체인으로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프로젝트다. 이더리움이 ‘세계 컴퓨터’를 표방하며 최초의 플랫폼 블록체인으로 등장했지만 RSK는 비트코인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그간 플랫폼으로서 기능하지 못했던 것은 비트코인 스크립트가 반복 명령어를 쓸 수 없는 튜링 불완전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RSK 프로젝트는 튜링 완전성을 가진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을 개발함으로써 비트코인을 플랫폼화했다.

디에고 구티에레즈 RSK CEO “비트코인 플랫폼화한 RSK, 본격적으로 디앱 모은다”
디에고 구티에레즈(Diego Gutierrez) RSK CEO가 지난 17일 기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디에고 CEO는 새 플랫폼을 개발하는 대신 비트코인을 플랫폼화한 이유에 대해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효과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는 안정적으로 탈중앙화돼있어 그만큼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RSK에 투자한 비트메인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40%를 갖고 있어 큰 네트워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디에고 CEO는 “수많은 채굴자들로 이루어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를 잘 지켜줄 것이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에 RIF 프로토콜을 접목한 만큼, RSK는 디앱 유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앱들이 RSK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디에고 CEO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전성, 저렴한 거래 수수료, 확장성 문제 해결 세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SK의 거래 수수료는 거래 한 건당 1센트(약 11원) 정도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저렴하다. 이더리움 등 기존 플랫폼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도 하다. 디에고 CEO는 “결제 네트워크 등을 오프체인(Off-Chain)에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확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탈중앙화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도 100TPS(초당 거래량) 정도를 구현하고 있고 후에 2000TPS까지 구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RSK 네트워크에서 쓰이는 암호화폐 RBTC의 이용성이 나아지고 있는 점도 디앱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RBTC는 비트코인(BTC)와 1:1 비율로 연동된 암호화폐로, RSK 네트워크 상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실행하기 위한 일종의 Gas비(수수료)처럼 쓰인다. 디에고 CEO는 “기존에는 RBTC를 얻기가 어려웠지만 후오비와 비트파이넥스 등 대형 거래소가 RBTC/BTC 통합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디앱 개발자들도 RBTC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RSK 플랫폼에서 개발되고 있는 디앱들은 50개 이상이다. 디에고 CEO는 “서플라이체인, DEX(탈중앙화 거래소), 게임 등 여러 디앱이 있다”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앱들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RSK의 첫 ICO(암호화폐공개) 디앱 프로젝트가 국내 프로젝트 템코(TEMCO)였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디에고 CEO는 “템코 역시 음식 등 상품의 출처를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비트기브(Bitgive), 소셜임팩트 기업 서클오브엔젤스(Circle of Angels) 등도 RSK를 이용하고 있다.

디에고 CEO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앱이 될 한국 프로젝트들을 모색하는 것뿐 아니라 더 많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RIF 토큰을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RIF 토큰은 RIF 프로토콜로 개발된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암호화폐다. RBTC가 RSK 플랫폼에서 사용된다면 RIF는 RSK 위에 만들어진 서비스 레이어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RIF가 공구방, 다단계 판매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통됐던 것에 대해 디에고 CEO는 “그런 현상을 막기 위해 퍼블릭세일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역시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며 “여러 한국 거래소와 논의하고 있으니 조만간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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