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인솔라가 초당 1만 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의 테스트넷을 론칭했다.
22일 안드레이 주린 인솔라 공동대표는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스트넷 론칭을 포함한 향후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인솔라가 개발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형 블랫폼이란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의 장점을 구현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으로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린 대표는 “IT 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30년까지 블록체인이 산출해내는 가치가 약 3조 2,000억 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기업과 기업 간의 데이터 공유를 통한 업무 간소화에서 발생할 것이고, 그 역할을 인솔라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NS(인솔라토큰) 토큰 홀더의 15%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은 인솔라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아시아의 가장 크고 중요한 마켓”이라며 “아직 기업 이름을 확실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의 제조·리테일·물류 분야를 맡고 있는 세 개의 대기업과의 미팅도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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