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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하버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공장 안전 시스템 만든다

하버드·뉴아메리카·리바이스, 24일 협력 계획 발표

美 국무부, 보조금 지원 예정…기술은 컨센시스가 맡아

사진=픽사베이 제공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원과 미국의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New America)가 글로벌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모회사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공장 안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은 “공장의 내부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공장 근로자가 자체적으로 공장의 안전 상태 등을 보고하는 등 투명한 일자리 환경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솔루션 관련 기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제공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에일린 맥닐리 하버드 환경보건과 교수는 “지난 25년간 공급망 관리는 중앙화된 감사 주체를 통해 모니터링해왔다”며 “블록체인은 공급망관리에 있어 투명하고 안전한 솔루션 기술”이라고 말했다. 뉴아메리카 관계자는 “앞으로 공장들에 근로자들의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올해 멕시코에 위치한 세 개의 리바이스 공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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