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오픈을 앞둔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출시 예정인 선물 상품 설명서를 내놨다.

25일(현지시간) ICE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지했다. 백트가 출시 예정인 비트코인(BTC) 선물 상품의 계약 단위는 1BTC, 계약기간은 하루(1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이루어진다. 정산은 미국 동부 기준으로 오후 4시 58분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이루어지며 ‘백트 웨어하우스’에서 실물인수도방식으로 진행된다.

ICE는 암호화폐 데이터 상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ICE는 60개 암호화폐와 30개 마켓, 400여 개 암호화폐 쌍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CE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스텔라, 이오스, 테더,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아이콘 등이다.



ICE측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트는 지난 24일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고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의 셧다운 영향으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백트는 개장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