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메신저 기업 라인과 일본 굴지의 금융그룹 노무라홀딩스(이하 노무라)가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30일 라인은 라인그룹의 블록체인 유닛인 LVC코퍼레이션, 그리고 노무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둔 금융 사업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무라가 LVC 신주발행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라인과 노무라는 LVC를 축으로 직접적인 협력 관계가 맺어질 전망이다.
라인과 노무라는 오는 3월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의 효과 파악과 일본 당국의 허가, 운영에 대한 양사간 합의 등이 앞으로 두 회사가 논의해야 할 요소에 포함된다.
이번 협력 관계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과 전통 금융 기업이 합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무라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굴지의 금융그룹이며, 라인은 일본 내 7,800만명이 넘는 월별 활성화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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