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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링크 맴버십 도입..."디앱 서비스 확장 원년"

라인 범용 암호화폐 링크(LINK)…유저보상 개념 적용

플랫폼 사용처 강화…참여형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

/사진 =링크 홈페이지 캡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링크(LINK)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지난 30일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라인 밋업’에서 국내 링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희우 언블락 대표는 “라인 생태계에 선 진입한 퍼스트무버들을 위한 파이어니어(PIONEER)멤버십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링크 토큰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VIP 멤버십 프로그램, 한정판 굿즈 판매, 프라이빗 뉴스레터 발송 등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업황 등을 알려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링크는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BITBOX)를 통해 독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 공식 분배를 시작으로 31일 현재 전체 물량의 4.36% 해당하는 436만5,843개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9년 라인 전략. 30일 해시드라운지에서 진행된 라인 밋업에서 이희우 언블락 대표가 라인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은동 기자

◇굳건한 지지층 확보…멤버십 프로젝트 도입 = 파이어니어(PIONEER)멤버십 프로젝트는 크게 일반 토큰 홀더를 위한 프레스티지(PRESTIGE)클럽과 VC 등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인더스트리(INDUSTRY) 파트너스로 나뉜다.

프레스티지 클럽은 5,000링크 이상을 보유한 100여명의 토큰 홀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링크를 알린다. 50%는 상위 홀더를 우선적으로 뽑고, 나머지 50%는 소셜 인플루언스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해당 클럽은 6개월간 지속된다. 선정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는 링크의 10%를 비트코인(BTC)으로 보상 받는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10개사 내외가 선정된다. 10만 링크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2개월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링크 보유액의 20%를 BTC로 보상하며 라인 블록체인의 파트너십 기회를 선 제공하는 특혜를 받게 된다. 업계의 명성이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선정하며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한달 간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김우석 링크 토크나제이션 팀 총괄은 “올 한해는 링크 생태계 확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외부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끌여들어 대중적인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코인 링크…튼튼한 디앱 생태계 꿈꾼다 =
링크는 현재 5개의 디앱에서 활용되고 있다. 퀴즈서비스 포캐스트(4CAST), 질의응답 서비스 위즈볼(Wizball), 상품리뷰 서비스 파샤(Pasha), 음식리뷰 서비스 코노미(Conomi), 위치기반 서비스 스탭(STEP) 등이다.

주로 콘텐츠 영역의 디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올 한해는 커머스, 소셜, 게임 등 여러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라인 서비스를 넘어 서드파티(third party)로도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링크는 싱글 토큰 전략으로 모든 생태계가 연결되는 것을 지향하면서 발행됐다”며 “링크와 연계된 디앱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면, 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링크의 보상 정책에 따라 해당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인은 생태계 내의 특정 서비스 이용을 통해 보상으로 획득하게 되는 ‘유저 보상(Reward)‘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라인의 사용자 보상 기반 콘텐츠 등의 디앱 (DApp)뿐 아니라 커머스, 소셜, 게임, 암호화폐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한다.


30일 해시드라운지에서 진행된 라인 밋업에서 김우석 링크 토크나제이션 팀 총괄이 링크 멤버십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은동 기자

◇라인의 높은 MAU…플랫폼 생태계의 원천=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월간 이용자수(MAU)는 1억 6,500만 명에 달한다. 라인의 두터운 사용자층이 링크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의 원천인 셈이다.

지난해 3·4분기 공개된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트론(TRON) 등 대표적인 플랫폼의 월간 활성화 수를 더한 값은 95만 수준이다. 라인 이용자 전체가 링크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앞선 값 전체의 170배 이상 앞지를 수 있다고 봤다. 이승준 링크 경제 시스템 총괄은 “지난해 6월 기준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는 라인”이라며 “라인 메신저의 영향력이 곧 링크 서비스 운영 역량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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