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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우 헥슬란트 대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성 증명한다"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

엑셀러레이팅,컨트랙트 개발 등…기술력 중무장

지갑서비스 토큰뱅크…SK플래닛 시럽월렛 연계도

"정보의 비대칭성 해결하는 소비자 중심 서비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사진= 신은동 기자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만 좋은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Hexlant)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힘 쏟고 있습니다”

노진우(사진) 헥슬란트 대표는 19일 기자와 만나 ‘헥슬란트’를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라 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콘트랙트 개발 및 안정성 검증 △블록체인 투자 플랫폼 등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헥슬란트의 이름은 16진수를 의미하는 ‘HEX’와 탁월함을 지칭하는 ‘Excellent’에서 따왔다.

헥슬란트의 대표 기술력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안전성 검증과 콘트랙트(Smart Contract) 개발이다. 안전성 검증이란 자체 개발한 테스트넷을 바탕으로 설계의 오류나 문제점을 살피는 오딧(Audit)서비스를 일컫는다. 또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에만 계약이 실현되는 기술을 설계하는 것을 스마트 콘트랙트 개발이라 말한다.



노 대표는 “헥슬란트의 캐치프라이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 회사”라면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검토, 설계의 타당성 등을 살펴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헥슬란트는 이미 탁월한 탁월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30개 팀이 헥슬란트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소스코드를 점검받았다. 엔퍼 등 15개 팀의 스마트 콘트랙트 개발 컨설팅도 진행했다.


/헥슬란트 비즈니스 모델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서비스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 ICO(암호화폐 공개) 투자 플랫폼인 ‘토큰뱅크(TokenBank)’가 그 주인공이다. 토큰뱅크의 누적 모집금액은 160억원으로 총 1만3,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했다. 직관적인 구매 화면과 간편한 KYC 등록, 입출금 자동화를 지원해 업계 최대 서비스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SK플래닛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또한 지원하고 있다. SK플래닛의 모바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시럽월렛(SyrubWallet)과 토큰뱅크를 연계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큰뱅크는 시럽월렛 ’브랜드 카드‘에 입점, 해당 카드를 통해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그는 “실제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헥슬란트 모든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귀띔했다.

지갑서비스의 고도화도 꾀하고 있다. 노 대표는“토큰뱅크를 암호화폐 보관 차원을 넘어 암호화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면서 “지갑 서비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제공형 토탈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헥슬란트는 정보제공형인 3.0버전을 올 1·4분기 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투자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해 암호화폐 시장 내 정보 비대칭성을 파타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디(Custody)시장 출격도 예고했다. 헥슬란트 커스터디는 △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 해킹 관제 시스템 △대시보드 형태의 정보 제공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왼쪽)토큰뱅크와 에어드랍 지갑 서비스 소개서./헥슬란트 홈페이지



실제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정보제공형 서비스인 ‘어썸스캔(asomescan)’도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어썸스캔은 투자자들이 간편하게 자산 조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암호화폐 구매 내역을 영수증으로 확인하듯이 토큰전송 내역(txid)인 전송기록표를 영수증 형태로 제공한다. 복잡한 코드, 서비스 용어들을 쉽고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소비자친화형 서비스라는 것이 헥슬란트의 설명이다.

3세대 플랫폼이라 평가받는 이오스(EOS) 블록프로듀서(BP)에 참가키도 했다. EOS는 현재 세계에서 500개의 BP 후보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헥슬란트, 이오시스, 이오서울 등 6~7개의 팀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헥슬란트는 BP후보자로써 EOS 생태계 지원을 위한 한 방편으로 ‘헥스비피(Hexbp)’를 마련했다. EOS를 보관하는 유저에게 쉬운 투표 방법을 제공하고, 각종 공약과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다.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행보다.

그는 “시장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꾸려가는 기업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면서 “정보가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대중들이 블록체인을 더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토큰뱅크, 어썸스캔, 헥스비피 등 다수의 서비스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노 대표의 설명이다.

헥슬란트는 최근 그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4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노 대표는 “대기업에서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쪽 투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원하는 기업이 되어나가길 희망한다”면서 “헥슬란트가 모두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노 대표의 최종 목표는 헥슬란트를 암호화폐계의 카카오페이로 키워내는 것이다. 그는 “헥슬란트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RSK 등 11개의 암호화폐 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한해만 4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면서 “지원 노드를 더욱 확대해 헥슬란트의 기술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암호화폐와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장을 만들어 내 토스, 카카오페이처럼 서비스를 일궈낼 것”이라며 “결제, 송금, 자산보관 등 금융상품의 모든 서비스를 암호화폐계에서도 이뤄 낼 것”이라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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