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약보합세다. 비트코인(BTC)은 400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이오스(EOS)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4위에 다시 올라섰다.

1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07% 내린 398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22% 내린 13만 4,300원, 리플(XRP)는 0.59% 떨어진 334원이다. 라이트코인(LTC)은 0.3% 떨어진 4만 6,000원, 이오스(EOS)는 3.13% 하락한 3,056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07%오른 13만 4,600원으로 홀로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27% 떨어진 3,618.28달러다. ETH는 0.44% 떨어진 121.77달러, XRP는 0.28% 하락한 0.3달러다. LTC는 0.1% 내린 41.88달러, EOS는 3.51% 내린 2.76달러, BCH는 0.67% 하락한 122.01달러다. 시가총액 7위 테더(USDT)는 0.01% 올라 1달러에 거래됐다.



라이트코인(LTC)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빔과의 협업 소식, 결제 애플리케이션 스퀘어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 소식 등의 호재들로 지난 11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201억 7,736만 달러(135조 4,398억원)으로 전일보다 7억달러 내렸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10포인트 오른 48포인트로, ‘공포’상태에서 ‘중립’상태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전일 CNBC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업계 최초로 자체 코인 ‘JPM’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JPM은 일반 투자자들이 아닌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마르 파루크 JP모건 블록체인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는 “현존하는 모든 것들은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거래 지불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계 대형 은행 HSBC 또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도입의 비용 절감 효과를 역설했다. 로이터 통신은 HSBC가 블록체인을 통해 외환거래 결산 비용을 25%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HSBC는 지난해 ‘FX Everywhere’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3,500건의 걸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마크 윌리엄 HSBC 외환거래 관리 COO는 “HSBC 허가 원장에 더 많은 참가자가 참여할수록 더 많은 고객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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