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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가 채무 배상 계획안 제출 기한을 10월로 연기했다


해킹 사태로 유명세를 떨친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가 이번 달로 예정돼 있던 채무 배상 제출 기한을 오는 10월 28일로 연기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1년 일어난 해킹 사건으로 파산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2만 4,000여명의 채권자들은 85만 BTC(당시 4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마운트곡스 측은 25일(현지시간) 자사 웹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마운트곡스 신탁 관리인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도쿄 지방 법원에 정식으로 기한 연기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측은 채권자들이 만족할 만한 회생 계획안을 수립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시점, 회생 관련 법률을 변경하는 등 상환 방법 및 미확인된 보상 요구에 대한 규정을 제정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계획안 작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마운트곡스 측의 입장이다.

한편 지난 9일 마운트곡스 해킹 피해자 채권단 대표인 앤디 파그(Andy Pag)는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마운트곡스의 주요 채권자인 미국 기업 코인랩(Coinlab)의 피해액 반환 소송이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며 “법률 절차의 복잡성 등을 고려할 때 채권단 피해액 변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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