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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정상 거래량’ 확인 가능해진다

코인게코, 거래소 유동성 확인할 수 있는 ‘신뢰 점수’ 도입

/셔터스톡

자전거래 등 비정상적 거래 데이터를 제외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순수 거래량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코인게코(CoinGecko)는 ‘24시간 거래량’이 아닌 자체 ‘신뢰 점수’로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뢰 점수는 거래소 웹 트래픽으로 도출한 정상 거래량과 매도 매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결합해 매겨진다.

코인게코는 먼저 웹 데이터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의 트래픽 분석 자료와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비트와이즈(Bitwise)에 보고된 실거래량의 중간값을 활용, 자전거래량이 빠진 정상 거래량을 도출해낸다. 이후 각 거래소의 매도 매수 주문이 적힌 오더북의 스프레드(최고 매수호가와 최저 매도호가의 차이)도 분석한다. 통상 자전거래는 이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시점에 주문이 존재하지 않는 가격에 주문을 넣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해 수치화하면 코인게코의 신뢰 점수가 된다.



코인게코가 신뢰 점수를 도입하는 이유는 현재 여러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에서 쓰이는 ‘보고된 거래량’ 지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보고된 거래량에는 거래소들이 부풀린 거래량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

바비 옹(Bobby Ong) 코인게코 창업자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자격이 있다”며 “신뢰 점수로 거래량 부풀리기 관행을 중단시키고 암호화폐 거래소 유동성에 대한 더 나은 지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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