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통신 인프라 블록체인 반타 네트워크(Vanta Network)가 테스트넷 ‘팬서(Panther)’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반타 네트워크는 중앙화된 통신 서비스의 한계를 벗어나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IT 기업의 마켓 플레이스에 반타네트워크의 API가 제공되고 있으며, 개발자 및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번 반타 테스트넷에 참여하는 노드는 메인넷 운영에 가장 적절한 환경을 시험하게 된다. 노드 경쟁 시스템과 반타 네트워크 자체 합의알고리즘인 ‘PoN-VRBFT’의 성능도 검증한다.
아울러 반타 네트워크는 테스트넷 기반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챠오(Ciao)’와 반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Explorer)도 함께 공개했다. 챠오는 음성 및 영상 통화, 채팅 및 파일 전송 등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챠오 앱 안에 탑재된 전자지갑을 통해 사용자들은 프라이빗 키를 관리하고, 테스트넷 기반의 반타 토큰(VNT)을 보관 또는 전송할 수 있다. 반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는 반타 네트워크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데이터를 공개하는 사이트다. 사용자들은 반타 익스플로러를 통해 반타 네트워크의 블록 정보, 실시간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반타 네트워크 관계자는 “테스트넷 기반의 차오 앱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을 경험할 수 있는 첫 상용화 사례가 될 것” 이라며 “추후 성공적인 메인넷 런칭을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실시간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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