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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레스토’ 발표 논문, SSCI 국제 금융저널 등재

입력2019-07-09 09:33:53 수정 2019.07.09 14:02:55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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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토(PRESTO) 발표 논문 SSCI 등재 캡쳐 / 제공=프레스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레스토(PRESTO)가 발표한 암호화폐 시장분석 논문이 SSCI 국제 금융저널에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암호화폐 시장 분석과 관련해 SSCI 국제 금융저널에 실린 최초 국내 사례다. 미국 학술정보기관 톰슨사이언티픽에서 제공하는 학술논문 인용색인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는 논문의 영향력이나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프레스토는 논문을 통해 비트코인(BTC) 선물 도입이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에 미친 영향을 다뤘다. 2017년 12월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CME(시카고상품거래소)은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을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제도권 밖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비트코인 시장과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프레스토는 논문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도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시장의 안정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보였다. 논문 제목은 ‘The effects of the introduction of Bitcoin futures on the volatility of Bitcoin returns’이다.

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프레스토 연구팀 김원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건전한 금융 시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당국이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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