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노드게임즈가 이오스 기반 정통 RPG(롤플레잉게임) ‘크립토 소드 & 매직(Crypto Sword & Magic)’을 출시했다.
17일 노드게임즈는 과거 페이스북에서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70만 명을 기록한 ‘크립토 소드&매직’을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재구현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립토 소드&매직은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전체 블록체인 게임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장비 아이템은 이오스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아이템을 강화하거나 합성해 나만의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템 경매 시스템을 통해 직접 아이템을 등록, 판매할 수 있으며 모든 아이템 거래 내역도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하게 공개된다.
사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중 한 명의 영웅을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각 직업은 고유한 스킬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용자는 용병 모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동안에도 다른 사용자에게 본인의 영웅 캐릭터를 임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전투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노드게임즈는 올해 초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운영하는 ‘해시드 랩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비앱(BApp,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찬기 노드게임즈 대표는 “크립토 소드&매직은 검증된 대중성과 탄탄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실물 자산과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탄생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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