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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투자유닛이 보유한 암호화폐는 TTC와 LUNA


우리나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투자 유닛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31일 보유한 암호화폐를 공개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투자목적으로 TTC와 LUNA를 각각 3000만 개와 2000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TTC와 LUNA는 지난 3월 29일과 7월 26일에 업비트에 상장되었다. 1일 10시 20분 업비트 기준 TTC와 LUNA의 가격은 각각 79.3원과 1527원(BTC 기준의 가격을 원화로 환산)이다. 즉,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3억7900만원 어치의 TTC와 305억원 어치의 LUNA를 보유한 셈이다.

TTC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을 위한 인센티브 기반 블록체인이다. 개발자, 사용자, 대표, 투표자, 광고주 등 모든 참여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LUNA는 테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마이닝 토큰으로 담보 역할을 하며, 루나의 가치는 테라의 결제 수수료에 기반하여 생성된다. 테라의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루나의 가치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맥킨지와 소프트뱅크 등을 거치며 벤처 투자에 경험을 쌓은 이강준 대표가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TTC프로토콜, 테라, 코드박스, 웨이투빗, 슈퍼블록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두나무는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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